봄 24
봄 24
봄 24
발렌시아가는 도시의 일상적인 리듬을 포착한 타임-랩스 영상을 통해 봄 24 컬렉션, 캐피탈 B (Captial B)를 공개합니다. 인도 위의 보행자들은 자연스럽게 얽혀 흐르며, 서로를 쳐다보거나 주변 상황을 살펴 보기위해 멈춰서기도 합니다.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부터 택배기사에 이르는 다양한 도시 거주자들은 햇빛이 비치는 파리의 하늘을 즐기다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기도 합니다.
애비뉴 조지 5번가, 10 번지 파사드 앞 북적이는 모습을 정면으로 렌즈에 담고 있는 이 영상은 모우 모르고(Mau Morgó) 감독 하에 한 번에 연속적인 촬영으로 진행된 영상에 BFRND가 재해석한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의 “파리의 하늘 아래 (Sous le Ciel de Paris)”의 곡을 더해 완성했습니다. 하우스의 창립자인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Cristóbal Balenciaga)가 르 디스 (Le Dix)라고 언급했었던 이 주소는 1937년 하우스의 유산이 시작된 곳이자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이 장소의 본질, 그리고 하우스 코드를 일상적인 패턴에 녹여낸 감각은 이번 컨셉을 더욱 뚜렷하게 조명합니다.
봄 24 컬렉션은 발렌시아가의 정제된 워드로브 에센셜 라인인 가드-로브와 시즈널 레디 투 웨어 라인, 두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라인 모두 일상 생활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지나가거나 도로에 떨어진 동전을 줍는 것과 같은 평범한 행동들로 연출되었습니다. 후드는 체크 라이닝으로 도시 생활의 밀도가 반영된 반면 테일러드 아이템은 날렵한 재단과 럭스 레어 울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이브닝웨어는 경량의 서퍼 저지 혹은 테크니컬 크레이프 텍스타일을 활용해 편안한 움직임을 선사합니다. 일상 생활의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드미 쿠틔르의 광택과 향상된 기동성이 결합된 바이커 부츠는 팬타 슈즈로 변형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일상 생활과 발렌시아가를 융합한 대도시의 움직임을 관찰한 모습을 담았습니다.